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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롤드컵] KT의 꼬인 출발, IG에 30분 안돼 1세트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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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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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초반 '스코어' 고동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KT의 출발이 꼬였다. 30분도 안돼 IG에 1세트를 완패당했다.

KT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IG와 1세트서 초반 고동빈의 라인개입으로 굴리기 시작한 스노우볼을 한 타 교전에서 연달아 밀리면서 무너졌다.

첫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4분 경 고동빈이 봇으로 개입해 그림같은 갱킹으로 2킬을 손쉽게 가져갔다. 고동빈의 신짜오가 드래곤 둥지 아래로 돌아가 뛰어들었고, '유칼' 손우현의 갈리오는 순간이동으로 봇 2대 2 라인전에 가세하면서 2-0으로 출발했다.

'루키' 송의진의 리산드라가 봇으로 내려온 7분경 IG가 한 점 쫓아갔지만, KT는 13분 2대 1 라인 압박으로 탑에서 강승록을 쓰러뜨리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미세하지만 글로벌골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16분 한 타에서 각개 격파 당하면서 손해를 입기 시작했다. 우르곳의 궁극기에 걸린 마타가 쓰러지고 한 박자 늦게 궁극기로 달려든 유칼이 차례대로 쓰러졌다. 3-3 동점.

전투에서 손해를 본 KT는 협곡의 전령을 취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릴 재료를 만들었다. 전령을 소환해 미드 1차 포탑을 압박할 때 IG의 대처가 너무 좋았다. 전령이 1차 포탑에 한 번 들이받았지만 곧바로 열린 한 타에서 1대 3으로 킬 교환을 하면서 밀려나갔다.

그리고 KT의 득점이 4킬에서 멈췄다. 대승을 거둔 IG는 바론 버프 대신 KT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하면서 압박을 키웠다. 24분 바다드래곤을 사냥한 이후에는 내셔남작 주변에서 KT의 선수들을 끊임없이 불러들이면서 한 타를 걸 준비를 했다.

걸려들면 안되는 순간, KT가 IG의 유인에 걸려들면서 26분 한 타가 시작됐다. 결과는 대패였다. 에이스를 내준 KT는 미드와 봇 억제기를 내줬고, 마지막 한 타에서도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넥서스를 지키지 못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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