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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영토담당상, 독도도발 전시관서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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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제사법재판소 공동제소 거부 '유감'"

연합뉴스


미야코시 미쓰히로(宮腰光寬) 오키나와·북방영토담당상[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미야코시 미쓰히로(宮腰光寬) 오키나와·북방영토담당상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억지 주장을 위해 만든 전시관을 19일 찾아 독도에 대해 "혼동할 일 없이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도발했다.

미야코시 담당상은 이날 히비야(日比谷)공원에 설치된 '영토·주권전시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으로도 전혀 근거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제안한 국제사법재판소 공동제소 요구를 한국이 거부한 것에 대해 "(일본이) 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고 있지만, (한국이) 응하지 않아서 극히 유감이다"라고 비판했다.

그가 이날 방문한 '영토·주권전시관'은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할 때 내놓는 자료를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주장 근거 자료와 함께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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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 '독도=일본땅' 억지 전시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5일 도쿄 도심 히비야(日比谷)공원 시세이(市政)회관에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의 내부 모습. 이 곳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하는 데 사용해온 고문서와 고지도 등이 선전물들과 함께 전시돼 있다. 2018.1.25 bkkim@yna.co.kr (끝)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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