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화콘텐츠 기업인 W1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6일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중국 하이따씽이(海大星艺) 그룹과 전 세계 규모의 인터넷 영상 문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글로벌 영상 문화 플랫폼 및 앱(APP)운영을 위한 한국 독점 수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I은 중국 내 한국 영화와 음악 등의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벌이고 있다.
W1 플랫폼과 중국 하이따씽이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협력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 W1 플랫폼 제공 |
두 회사는 이번 수권 체결을 통해 한국 내의 영상 문화 사업 및 관련 사업 자원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한령(限韩令)으로 꽉막혔던 한류 문화 콘텐츠가 중국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따씽이 APP은 영상문화산업과 관련된 사람, 프로젝트, 자원을 해결해주는 앱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규모 영상문화생태계를 연결해 크리에이터 감독, 작가, 제작자, 편집자 등 영상 문화 산업의 종사자들과 스타, 연예인을 쉽게 찾거나 소개받을 수 있다. 특히 관련 프로젝트와 투자 및 사업 자원간 교류도 할 수 있으며 하이따씽이이 보유한 오리지널 웹드라마 방영과 관련 신기술 도입도 가능하다.
W1플랫폼 김경식 회장은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 등에서 인정받은 한국의 우수한 크리에이터, 기술진, 스타를 통해 하이따씽이 운영에 큰 흡인력을 제공하고 한국의 영상문화산업에 국제적 협력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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