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이달 15~17일 실시한 10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p 내린 60.9%로 나타났다.
미국 방문이 끝난 10월 초 이후 완만한 조정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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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들은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일간집계 동향을 보면 지난 15일 개최된 남북고위급회담과 한‧불 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12일 대비 0.4%p 올라 61.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이재명 지사 논란 등 각종 논란이 확대된 16일에는 15일 대비 0.2%p 하락한 61.1%를 기록했다”며 “보수 야당의 ‘대북 저자세’ 공세와 대북 제재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는데, 이 때도 지지율이 하락해 60.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20대와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소폭 오른 반면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50대, 노동직과 무직, 중도보수층에서는 떨어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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