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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 마친 문대통령, 이탈리아 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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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교황 면담…'北 초청' 김정은 위원장 의사 전달

연합뉴스

밝은 표정의 한-프 정상
(파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16 scoop@yna.co.kr (끝)



(파리=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 간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현지시각) 오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을 통해 다음 순방국인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이날 오후 늦게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미사를 마치고 나면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도 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으로 면담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면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한 전기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발표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향후 한반도 화합과 번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회담을 끝으로 이탈리아 일정을 마치고 나면 이날 오후 로마에서 출발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다.

프랑스 국빈 방문 마친 문 대통령, 이탈리아 로마 도착 / 연합뉴스 (Yonhapnews)


honeybee@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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