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 중인 대마 |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캐나다가 17일부터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한다. 지난해 마리화나에 대한 법적 규제를 푼 남미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 2번째다.
앞으로 캐나다에서는 각 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온라인과 우편으로 마리화나를 사고팔 수 있다. 또 마리화나 재배 농가를 한 자금 대출과 투자도 제한이 없어진다.
캐나다가 근 100년에 걸친 금지 조치를 푼 것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약속한 사회적 변화의 일환으로,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마리화나 시장을 규제와 세금을 매기는 쪽으로 양성화하자는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AP통신이 캐나다 각주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합법화가 발효되는 이날 전국적으로 최소한 109개의 소매점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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