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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일본 경제재생상 “내년 1월 TPP 발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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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내년 1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발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모테기 담당상은 이날 총리 관저에서 TPP 참가국의 주일 대사들을 만난 뒤 "참가국들의 자국 내 협정 비준 절차 진행 상황을 들었다"며 "다음달 중 6개국의 국내 절차가 완료돼 내년 1월 협정이 발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TPP 참가국 대사들에게 "세계무역을 둘러싼 상황을 고려할 때 TPP를 가능한 한 빨리 발효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국내 절차를 완료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것을 자국에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TPP에는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페루, 칠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11개국이 참여한다. 당초 일본과 함께 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탈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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