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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남북·유엔사 1차회의 종료 "JSA 화기·초소 철수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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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남쪽 ‘자유의 집’과 북쪽 ‘판문각’ 사이에 자리 잡은 군정위 본회의실(T2·왼쪽)과 군정위 소회의실(T3)의 모습. /국방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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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3자 협의체 1차회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시 15분까지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JSA에서의 지뢰제거 작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화기 및 초소 철수, 경비인원 감축, 감시장비 조정 등 향후 이행해야할 비무장화 조치에 대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조용근 육군대령 등 3명, 유엔사측에서는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버크 해밀턴 미국 육군대령 등 3명,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참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3자 협의체 회의를 통해 비무장화 조치 이행방안 및 상호검증 절차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9・19군사합의에 명시된 JSA 비무장화가 정상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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