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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헤어지자는 말에 여자친구 때리고 흉기 위협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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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ㄱ씨(26)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향신문

제주 동부경찰서.


ㄱ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여자친구 ㄴ씨가 자신의 집에서 헤어지자고 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씨가 과거에도 전 애인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조사 결과 “피해자에게 잘못한 부분을 사과했는데 받아주지 않자 화가 나서 그랬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데이트폭력은 강력범죄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해자의 폭력성, 상습성을 검토해 2차 피해가 예상될 경우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일회성에 그친 경우에도 강력히 경고하는 등 엄정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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