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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윤영일 "서울 자전거사고로 年 3800여명 죽거나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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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자전거 사고로 5년간 144명 사망, 1만8895명 부상"

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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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800여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일어난 자전거 사고로 144명이 사망했으며 1만8895명이 부상을 당했다. 연평균 사상자는 3808명이다.

이 기간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만7870건으로 연평균 3574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Δ2013년 3250건(사망 26명, 부상 3410명) Δ 2014년 4065건(사망 37명, 부상 4295명) Δ2015년 4062건(사망 27명, 부상 4329명) Δ2016년 3503건(사망 24명, 부상 3718명) Δ2017년 2990건(사망 30명, 부상 3143명)이다.

자전거 사고 유형별로는 자동차와 사고가 난 건수가 1만35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람과 사고가 난 건수가 2208건, 자전거와 사고가 난 건수가 1880건이었다.

윤 의원은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자전거 도로 구축이 시급하다"며 "자전거 도로율을 현행 10.8% 수준에서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정비 및 자전거도로 안전표시 등 시설정비도 시급하다"며 "자전거우선도로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자전거 우선도로에서 우선통행권 부여 등 자전거 사고 감소를 위한 관련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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