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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국제금융센터 "글로벌 경기, 둔화국면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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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올 상반기 확장 국면에 있던 세계 경기가 둔화국면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세계 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월별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이용해 보면 현재 경기는 둔화 국면의 초입”이라고 말했다. 올 2분기 세계 GDP 연간 증가율은 3.57%로 추세를 소폭 웃돌았으나, 전기보다는 0.06%포인트 감소했다고 체력이 다소 약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기가 둔화 국면으로 진입한 이유는 미국 외 지역의 경기 부진 탓이 크다. 3분기 미국 내수는 확장세를 보였지만, 일본과 유럽연합(EU) 지역의 수요는 약해졌고, 신흥국 경기도 부진했던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PMI 약세와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이 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경기 둔화 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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