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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MCM, 첫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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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MCM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 [사진제공 = 성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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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브랜드 MCM이 브랜드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Global Creative Officer)를 선임했다.

MCM을 운영하는 성주그룹은 독일 출신 디자이너 디르크 쇤베르거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쇤베르거 책임자는 앞으로 MCM 제품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브랜드의 통합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도한다. 새로 발족한 '크리에이티브팀'과 함께 베를린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책임자로 근무한다. 쇤베르거 책임자는 베를린에서 디자인 활동을 해온 만큼 독일의 시대정신과 문화에 뿌리를 둔 MCM 브랜드의 정통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쇤베르거 책임자는 MCM에 합류하기 전 아디다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8년간 일했다. 애슬레틱 분야를 개척한 아디다스의 전통을 대담하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요지 야마모토, 라프 시몬스, 릭 오웬스, 퍼렐 윌리엄스, 카니예 웨스트 등 유명 인사와 협업한 스니커즈 콜라보레이션을 론칭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쇤베르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MCM은 스타일, 품질, 장인정신, 모던함을 상징하는 21세기의 아이콘"이라면서 "독일 럭셔리 파워하우스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쇤베르거 책임자는 내년 초 캡슐컬렉션을 먼저 선보인 뒤 내년 하반기에 봄·여름(SS) 컬렉션을 통해 첫번째 정식 컬렉션을 공개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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