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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15일 개관…”프리미엄 리조트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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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인피니티풀.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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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네번째부터 권민호 전 거제시장,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변광용 거제시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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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융합해 고급화 전략을 구현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Belvedere)’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5일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제 벨버디어는 3만37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7800평 규모로, 총 사업비 2700억원 이상이 투자된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다. ‘벨버디어’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의미를 지녔으며, 리조트 내에서 휴식과 식음, 레저 활동 모두 가능한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벨버디어 객실 372실과 프리미엄 객실 98실 등 총 470실이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몽돌 해변, 실내·외 수영장, 키즈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마리나 라운지를 조성해 요트 세일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요트 스테이를 비롯해 딩기, 카약,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요트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 최대 규모의 키즈 스테이션도 들어선다. 1120㎡(339평) 규모의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실내∙외 시설을 겸비한 ‘뽀로로 키즈카페’를 비롯해 드로잉 카페 ‘마이파파베어’, 블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브릭라이브’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됐다.

또 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한 이재훈 셰프와 제휴를 맺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오스테리아 사르데냐)과 마리나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바 마요르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으로 거제 특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렉다이닝 ‘고메이’에는 남해안 지역의 맛집 8곳을 리조트로 들여왔다. 부산에서 시작된 유명 커피 브랜드인 ‘블랙업 커피’도 입점했다.

특히 거제 벨버디어 EAST동에는 고객의 휴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자연과 자유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꾸민 ‘프리미엄존’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객실 98실과 고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고급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프리미엄존에서는 전용풀을 갖춘 테라스 객실(1층~4층), 고층부 독립된 객실 층(16층~20층)과 익스클루시브한 부대시설, 최적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라이빗 버틀러 서비스, 클럽 라운지 서비스, 발렛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 객실에서 패드를 이용해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스피커 ‘SK 누구(NUGU)’를 객실마다 비치해 음성으로 TV채널 제어, 음악 감상, 오늘의 날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존 고객은 100m 상공(21층)에 조성된 인피니티 풀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풀 일부 바닥과 벽면이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진 인피니티 풀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거제의 절경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토탈 케어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웰니스 코치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해주고 균형 잡힌 웰니스 식단, 편안한 수면을 경험할 수 있는 슬립웰 객실도 갖췄다.

프리미엄존의 식음 파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뱅가, 현담원 그릴, 스시마이, 마크스를 운영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전문 외식기업 마크세븐이 설립한 자회사 카나인터내셔널이 맡았다. 현담원 그릴 장지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한우 오마카세를 선보이며, 조식 뷔페와 단품 메뉴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인피니티 풀의 풀사이드 바를 운영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거제 벨버디어 부지에 프라이빗 비치와 올인클루시브 인룸 서비스로 차별화한 소규모 프리미엄 빌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설악, 춘천, 지리산, 양평 등에도 순차적으로 프리미엄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문석 한화리조트 대표이사는 “거제 벨버디어가 한화리조트만의 미래 성장 모멘텀이 아닌 거제시, 더 나아가 경상남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노력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와 협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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