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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광운대 로봇게임단,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서 3개 부문 8개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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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이 국제로봇컨테스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광운대학교는 교내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대회인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IRC)에서 상을 휩쓸며 대학의 로봇 분야 경쟁력을 드러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13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광운대 로빛 팀은 3개 부문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대회 32개 종목으로 진행, 9개국 약 2700명이 참가해 우열을 가렸다. 광운대 학생팀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육상 부문과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 드론 퍼포먼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능형 휴모노이드 육상 부문은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경기장을 따라 휴머노이드형 로봇이 달리는 대회로 광운대 학생팀은 두 팀이 참가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은 모터와 거리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상대 로봇을 찾아내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대회로, 광운대 학생들은 씨름 로봇 부문에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드론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유일하게 군집 제어를 통한 자율 비행 퍼포먼스를 시도했고 모터와 조명을 결합해 무대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드론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로빛 주장을 맡은 장영준(로봇학부 3) 씨는 "로빛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준 광운대와 로빛을 이끌어주신 주진오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주며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해 준 로빛 단원 모두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운대 로빛은 지난 2006년 11월 대학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으로, 김정권 대외국제처장이 단장을 김진오 교수가 부장을 학생 단원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창단 이후 약 300개 대회에서 수상실적을 내며 국내 최강의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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