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삐에로쑈핑 ‘관광 중심가’ 명동 진출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츠 명동점 새단장, 삐에로쑈핑으로 개점

이코노믹리뷰

삐에로쑈핑 2호점 동대문 두타몰점, 사진= 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마트의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쑈핑이 관광 중심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6월 코엑스 스타필드, 9월 동대문 두타몰에 1, 2호점의 문을 연 삐에로쑈핑의 새 매장을 명동에 위치한 H&B 스토어 ‘부츠’ 건물에 연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들어서는 삐에로쑈핑 3호점은 명동 한복판 명동예술극장 옆 신한은행 명동점 건물 1층부터 4층까지 총 1284㎡ 규모다.

이마트는 삐에로쑈핑을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를 목표로 설계해 첫 점포를 지난 6월 코엑스에 열었고 2호점은 동대문 두타에 지난 9월에 냈다. 명동은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삐에로쑈핑은 이곳에서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내국세 환급대행업체 글로벌텍스프리가 전국 ‘부츠’ 이용 외국인 고객들의 세금 환급 건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체 환급 요청의 88%가 명동점 이용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로 명동이 부동의 1위였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츠 명동점은 오는 31일까지만 영업하고 해당 영업공간은 삐에로쑈핑이 인계받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삐에로쑈핑은 국내 핵심 상권인 명동 진출을 줄곧 타진해 왔지만 신규 부지가 마땅치 않았었다”면서 “연말 전후 즈음에 삐에로쑈핑 명동점이 개장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 브랜드 인지도 역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훈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