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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부산시,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 인도에서 820만달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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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이달 초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인도 자동차·기계부품 수출상담회에서 82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2018.10.16.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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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인도 자동차·기계부품 수출상담회에서 82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인도 현지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기업 중 하나인 TATA Motors사와 Hero Motor사 등 49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해 총 63건에 82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 중 240만 달러는 계약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업체 중 에어필터 및 오일을 생산하는 원스코리아는 현장에서 12만 달러 어치를 계약했다.

또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는 공동연구개발 및 향후 150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보내기로 하는 LOI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가 열린 인도 푸네 지역은 TATA, Fiat-Chrysler, Volkswagen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입지해 인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생산 허브로 알려지고 있다.

동남권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과 기계부품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코아텍, 동방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상담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11월에 인도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이 최근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부산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연 7% 경제성장률과 세계 2위 인구로 한국의 신(新)남방정책 핵심대상국이면서 신흥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여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시장이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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