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LG화학, 철새 보금자리 '밤섬' 환경정화 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마철 쌓인 부유물 수거 실시
올해 말 밤섬 가상현실 체험 공간 조성


파이낸셜뉴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및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밤섬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fn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화학이 도심 속 철새 보금자리인 '밤섬' 대청소를 실시했다.

LG화학은 지난 15일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여의도 밤섬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밤섬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다. 장마철에 상류에서 흘러 들어와 섬 곳곳에 쌓인 부유물들이 겨울에 돌아올 철새들의 서식 환경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밤섬지킴이 봉사단인 '그린 메이커(Green Maker)'를 출범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옳은 미래, LG화학이 그리는 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매해 4차례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그린 메이커 봉사단은 밤섬 곳곳을 돌며 대형 수목들에 걸려 쌓여 있는 스티로폼, 플라스틱, 목재 등 부유물을 수거했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조성,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