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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서울반도체,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실적개선 지속-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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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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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며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3257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262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로의 태블릿 및 노트북 백라이트유닛(BLU) 공급이 양호했고, TV 대형화 추세에 따라 BLU 탑재량 및 와이캅 채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반적인 원가율 부담이 완화된 것도 이익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IT를 포함한 대다수의 전방 산업에서 연말 재고조정을 하기 때문에 4분기는 일반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나, 올해 4분기는 예년과 달리 양호한 이익이 기대된다”며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하반기 70% 이상으로 상승하며 이익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헤드램프 매출처가 다변화된 것으로 파악돼 전사적으로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에도 전년대비 이익률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서울반도체의 내년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에서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의 특허 침해 관련 서울반도체의 승소가 있었던 만큼 향후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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