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하락하겠으나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같은 기간 8.9%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태현 연구원은 "사료사업부 매출액은 2053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0.3% 증가할 것"이라며 "가축 사육두수 증가 및 첨가제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리피돌, 엔도파워 등 사료첨가제 해외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할 전망이다. 사료첨가제 마진율이 배합사료 대비 높아 사료사업부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육가공 사업부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겠으나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25.7% 하락할 것"이라며 "폭염으로 캠핑 및 외식이 줄어 돈가가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한 데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배달 음식 수요 증가로 육계 시세가 같은 기간 16% 상승했고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우모(오리털)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금사업부의 영업이익은 46.3%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고 오는 26일 상장 예정인 옵티팜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앤인베스트와 마니커F&G 등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과거 5년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수준의 현 주가는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아름 기자 p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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