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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대구 택시요금 11월부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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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기본요금 2800원→ 3300원/ 거리·시간요금도 14.1% 인상

대구시는 지난달 교통개선위원회를 통과한 택시요금 인상안이 지역경제협의회 심의에서도 의결돼 요금 인상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2㎞)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오른다. 거리요금은 144m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도 34초에서 32초당 100원으로 바뀐다. 이는 기존 요금제보다 14.1%가량 인상된 수준이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 4000원에서 4500원, 거리요금 150m에서 114m당 200원, 시간요금은 36초에서 27초당 200원으로 24.6% 인상된다.

시는 요금 인상 이익이 업체뿐만 아니라 택시기사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처우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택시를 타면 요금을 1000원 정도 할인해주는 ‘택시 환승할인 제도’를 도입하고, 올해만 300대를 감차하는 등 택시 과잉공급 문제 해결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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