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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고양시 소셜행정 민관협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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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 고양시 소셜행정 컨퍼런스 인사말.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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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자치단체의 소셜행정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뉴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민관이 협업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2018 고양 소셜시티 컨퍼런스:소.확.행’이 12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자치단체와 소셜미디어 전문가, 그리고 시민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셜행정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 자치단체 20여 곳의 소셜미디어 담당자, 민간 전문가, 고양시 시민참여단 및 공직자, 산하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 인사말로 시작해 2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 1은 ‘소셜행정, Network가 답이다’는 주제 아래 각 분야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뉴미디어 환경에서 미디어 운영 및 콘텐츠 개발 노하우, 민관 협업 방향에 대해 강연해 자치단체 담당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일상 속 유용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뉴미디어 채널 ‘셰어하우스(Share Hows)’의 이정훈 이사는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공공콘텐츠를 확산하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으로 유명한 구범준 대표는 세바시 강연 플랫폼이 대중의 커다란 지지를 얻기까지 과정을 토대로 ‘성공적인 소셜미디어 콘텐츠 브랜딩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세션 2는 ‘소셜행정, 소셜미디어로 새로워지다’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자체의 소셜행정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효길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 주무관은 지자체 최다 구독자 수를 보유한 서울시만의 특화된 소셜라이브를 어떻게 확장 운영해 왔는지와 새로운 소셜콘텐츠 기획 방안 및 전파 노하우를 공유했다.

SNS상에서 B급 감성의 참신한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김선태 주무관은 담당자 아이디어와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충주시 소셜콘텐츠의 탄생 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하며 많은 공직자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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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양시 소셜시티 컨퍼런스 자유토론.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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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참여단과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현재 소셜행정의 화두라 할 수 있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방안’과 관련해 지자체 별 현황을 진단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참여 도모 방법에 대해 모색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이규종 고양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오늘 이 자리가 SNS를 활용한 시민 참여·소통 강화 방안 등을 긴밀히 공유하는 SNS 정책 담론 형성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소셜행정에 대한 협업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양시 시민소통담당관이 주최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행정 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 내용은 고양시 유튜브 계정 ‘고양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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