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금감원 "총량관리 해야" 은행들 주담대 억제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금융신문

사진=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9·13 대책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은 은행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경고 조치했다. 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량이 연간 목표치를 넘었거나 근접한 일부 은행에 대해 총량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은행들은 매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금융당국에 제출하는데 올해 은행권 목표치는 7% 수준이다.

연간 총량 목표치에 육박하는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총량 규제 대상이 된다.

앞서 Sh수협은행은 기존에 승인된 중도금 대출 중심으로 집단대출이 가파르게 늘자 금감원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승인 조건을 강화해 사실상 집단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한 상태다.

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도 목표치에 근접해지고 있다. 9월 말 기준 가계대출 증가율은 농협은행이 6.9%, KEB하나은행이 6.1%를 기록했다.

특히 집단대출의 경우 농협은행이 11.4%, KEB하나은행이 14.2%의 증가율로 두 자릿수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중도금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한달새 3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8월(3조4000억원)과 지난해 9월(3조3000억원) 증가량 보다 큰 수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