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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동아투위 '자유언론실천선언' 붓글씨,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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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유언론실천선언(自由言論?踐宣言)' 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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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의 족자 '자유언론실천선언(自由言論?踐宣言)'이 박물관에 걸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최근 동아투위로부터 자료 기증의사를 확인하고 17일 오후 2시 박물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자유언론실천선언' 족자는 1974년 10월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대회' 이후 자유언론을 주장하며 계속 동아일보 편집국에 머물던 기자 150여명이 1975년 3월17일 강제로 쫒겨날 때까지 편집국에 걸려있었다.

이후 결성된 동아투위 임시사무실에 이 족자가 걸려있다가 1975년 이후 사라졌다. 그동안 동아투위 회원들이 공권력의 계속되는 사찰과 압수로 쫓겨 다니는 과정에서 분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문(작고) 동아투위 위원이 압수를 피하려고 자택 깊숙이 보관했다. 최근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던 유족이 이를 발견하고 동아투위 위원이던 이부영(76) 전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족자 글씨는 동아투위 위원인 이계익(1937~2016) 전 교통부 장관이 썼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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