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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전북 익산서 소나무재선충병 재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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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지역서 떨어진 낙림지역 발생, 마을 대상 역학 전수조사 착수

전북CBS 이균형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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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이 전북 익산에서 또다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해 방제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익산시 춘포면 천동리와 인수리 등 2개 지역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고사목들이 발견된 것은 지난 1일.

익산시 예찰조사원이 조사 도중 발견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기존 재선충병이 발견된 지역과는 달리 산림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소규모 낙림지역이어서 관계공무원들조차 의아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산림환경연구소, 익산시는 지역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재선충병 감염목 반입 여부 등 역학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제당국은 올해말까지 방제계획을 수립한 뒤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에 들어가기 전는 내년 3월 말까지 모두베기 벌채 후 파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북지역 재선충병 발생지역은 2007년 익산과 임실을 비롯해 2014년 순창, 2015년 군산, 2016년 김제. 익산, 지난해 정읍에 이어 올해 또다시 익산서 발생하면서 6개 시군이 범주에 들었다.

그러나 관련 공무원들조차 이해를 하기 어려운 지역에 발생하면서 또다시 언제 어느지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할지 모를 일이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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