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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전북교육청, 사립유치원 감사 자료 제출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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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노컷뉴스

전북교육청 전경 사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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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자료 제출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박용진 의원에 제출한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자료를 보면 회계 업무 소홀이나 식재료 구매계약업무 소홀 등 개략적인 것만 쓰여있을 뿐이다.

이러한 내용으로는 전북지역 사립유치원들의 무엇을 위반했는지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비해 전남교육청 등은 사립유치원 위반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적시하고 있다.

업무추진비로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구입했다거나 설립자 개인 차량에 주유대금 지출, 건강검진 계획을 미수립했다는 등 대략적인 위반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와 비교하면 전북교육청의 자료는 구체성이 떨어지고 위반내용도 알 수 없어 자료 제출이 소극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북교육청이 제출한 사립유치원 사감 결과 자료에서 도내 유치원들은 2016년~올해까지 모두 175건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예산회계가 118건으로 가장 많고 인건비 17건 비정규직 인사 10건 물품관리 4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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