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에너지 미래이끌 주인공 모십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회사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모집한다. 상반기 채용이 없었던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하반기 그룹사(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전체적으로 5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는 17일까지 접수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15일 "금호석유화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호하고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며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조직에 잘 적응하고 상사 또는 동료와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인재상은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다. 특히 △도전정신 △창조적 변화 △올바른 가치관 △열린 마음 등을 강조한다.

금호석유화학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접수→인·적성 검사→1차 면접(역량·집단토의)→2차 면접(인성)→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그룹 공통으로 채용이 진행되며 연구직은 1차 면접에서 PT 면접을 실시한다.

1차 면접은 역량과 집단토의 면접으로 구성된다. 역량 면접은 말 그대로 지원자의 역량을 살펴보는 것이다. 집단토의 면접은 하나의 주제를 주고 그와 관련한 질문에 팀 공통의 답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2차 면접은 인성 면접으로 실시된다.

금호석유화학그룹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진솔함과 적극적인 자세다. 금호석유화학 인사팀 관계자는 "면접에서는 꾸며내지 않고 솔직하게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억지로 모범 답안을 만들어내려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솔직한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 회사와 지원한 직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등 입사하고 싶은 본인의 의지를 적극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입사원은 입사와 동시에 4주간 신입사원 교육을 받게 된다.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된다. 회사 측은 자녀 3명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이외에도 의료비 실손보험 가입, 경조사비 지원 등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신입사원 대졸 초봉은 4000만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영 성과에 따라 경영 성과급도 지급된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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