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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용섭 시장의 1호 투자협약 참여 기업은 부실기업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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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체결한 문화산업 투자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부실기업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컷뉴스

광주시의회 신수정(민, 북구 3)의원은 15일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이용섭 시장 취임이후 첫 문화산업 기업들과의 투자협약이 지난 9월 14일 맺어졌으나 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자본잠식과 고용인원 부풀리기, 전화번호가 틀리는 등 부실기업들이다"고 폭로했다.

신 의원은 "P기업의 경우 지난해 말 자본총계가 -5억 9천만원으로 최근 3년간 자본소실이 심화됐고 영업과 당기순이익도 적자, 기업정보 회사분석에서도 기업등급이 CCC(현 시점에서 채무불이행 가능성 내포)이고 다른 기업정보회사분석에서도 활동성,규모가 취하위 수준인데 30억원투자, 30명 고용이 가능한지?"를 따져물었다.

신 의원은 또, "S기업의 경우 최근 3년동안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심각하고 지난해말 당기순시설이 50억원에 육박한데다 기업등급이 -CCC(현 시점에서 채무불이행 가능성 내포), 활동성과 규모는 하위, 성장성은 최하위수준이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G기업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보니 모두 없는 전화번호라고 안내되고 있고 개발했다는 모든 게임이 홈페이지에서 검색되지 않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하는 등 부실한 업체로 확인됐다"며 "이같은 업체와의 투자협약은 실적위주의 부실한 협약이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P기업의 경우는 게임제작상 제작기간이 길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이 없는 상태로 현재 네이버 웹툰의 우명작가와 게임을 제작중에 있고 11월쯤 펀드회사에서도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에 있으며 S기업은 최근 기술보증서를 통해 B+로 신용도를 올렸고 광주시에서 추진중인 첨단실감콘덴츠제작클러스터에 투자해 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또,"G기업은 지난해 말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지만 70억원의 투자를 받아 올 8월에 상장폐지사유가 해소됐고 전화번호가 틀린 것은 본사를 광주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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