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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中, 19기 4중전회 임박…미중 무역갈등 해법 모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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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작 조혜인] 합성사진/ 사진출처 EPA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2기의 주요 경제 정책 윤곽이 결정될 제19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 소식통이 15일 밝혔다.

베이징 소식통은 "4중전회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례에 비춰보면 10월 중에 개최됐다"면서 "이번에 열릴 4중전회는 이번 회기 전반적인 당의 운영 방향에 대한 기본 디자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은 새로운 회기가 시작하는 다음해 가을 3중전회를 열어 당의 경제 정책이나 국정 방향 등을 결정한다. 이번 회기에는 올해 초 헌법 개정을 위해 3중전회가 앞당겨져 개최되면서 4중전회에서 기존 3중전회 역할을 하게 됐다.

4중전회가 개최되면 큰 방향에서 경제 정책이 결정되고,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한 대응 계획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이 소식통은 "과거 전례를 보면 중전회 발표는 개최 전달이나 전전달에 발표됐지만, 반드시 그런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중전회 개최 날짜 발표는 중앙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하는 것으로 당 총서기가 언제든지 확대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25일 방중하는데 국내·외 일정 등을 고려하면 아베 총리 방중 직전에 4중전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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