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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롯데건설, 3차원 레이저 스캐너 도입..정밀시공·하자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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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롯데건설이 최첨단 레이저 스캐닝 기술 도입으로 시공품질 향상에 나선다.

1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공사현장을 비롯한 현장에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도입했다.

뉴스핌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현장 토공량 확인을 위한 레이저 스캐닝 영상 [사진=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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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레이저 스캐너는 대상물에 레이저를 투사하고 반사되는 값으로 3차원 형상 정보를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취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레이저 스캐너가 현장 스캐닝으로 고유한 위치 데이터를 확보하면 자료를 취합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을 구현하고 이를 분석, 현장에서 활용하는 단계를 거친다.

롯데건설이 도입한 스캐너는 건축정보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데이터와 연계된다. BIM이란 기존 방식인 2차원 설계로 힘들었던 정보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건축물 설계 및 시공 정보를 3차원에 구현하는 것. 스캐너로 획득한 정보와 BIM 데이터가 연동되면 보다 정밀한 시공을 할 수 있고 하자도 예방할 수 있어 시공품질을 한 차원 더 높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롯데건설측 설명이다.

스캐너로 확보한 공간 정보는 공사현황 분석 및 공정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구조물 형태 변화를 정밀 관리해 기술안전을 강화하고 시공오차를 관리함으로써 하자없는 시공을 위해 이 장비를 지속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시공품질 및 공사효율, 기술안전을 강화할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지속 진행 중이다”라며 “3차원 레이저 스캐너 외 드론,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장비도 현장에 적용해 롯데건설이 가진 시공능력을 한 차원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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