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1위' 필립스, 60만원대 최상급 면도기 출시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필립스 전기면도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배우 정우성이 플래그십 모델 'S9000 프레스티지' 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5.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세계 전기면도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필립스가 60만원대 최상위급 전기면도기를 국내에서 선보였다.

필립스코리아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로터리 방식 전기면도기 출시 80주년을 기념하는 S9000 프레스티지 전기면도기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필립스의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핵심기술인 '나노스틸 정밀 블레이드(Nano Steel Precision Blades)'를 통해 특수 나노 코팅된 72개의 면도날로 분당 15만번의 오차 없는 컷팅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9000 시리즈보다 3배 더 날카롭고 정밀한 절삭력을 갖도록 했다.

또 '인텔리전트 쉐이빙 센서(Intelligent Shaving Sensor)'가 분당 900번 수염 밀도를 파악해 모터 파워를 조절함으로써 맞춤형 면도를 제공한다.

'초근접 컴포트 쉐이빙 시스템(Ultimate-closeness Comfort Shaving System)'도 탑재돼 면도 효율을 높였다. 일반 성인 머리카락의 2분의 1 굵기 수준인 54㎛(마이크로미터) 초극막 면도망이 빈틈없는 피부 밀착을 돕고 기존 9000 시리즈 대비 면도망 트랙 넓이가 50% 확대돼 1.5배 더 많은 수염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필립스의 설명이다.

'수퍼 스킨 컴포트 링(Superb SkinComfort Rings)'은 금속성 안료가 한 겹 더 얇게 특수 코팅된 수퍼 스킨 컴포트링을 통해 피부 마찰을 감소키도록 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필립스 전기면도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초의 로터리 방식 면도기와 플래그십 모델 'S9000 프레스티지' 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5.suncho21@newsis.com

이 밖에도 8방향으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면도 헤드가 얼굴 굴곡에도 미세 수염까지 한 번의 움직임으로 깔끔한 면도를 돕는 세계 첫 '8방향 무빙헤드 시스템(Dynamic Contour Head)', 면도 중 면도날을 자동으로 연마함으로써 언제나 새 것 같이 유지하는 '셀프 엣지 시스템(Self Edge System)' 등도 적용됐다.

필립스가 최초로 면도기에 도입한 'Qi 호환 무선 충전 패드', 개인 취향 및 면도 부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3단계 맞춤 면도, 모션 센서 LED 디스플레, 배터리 잔량·충전 표시, 여행용 잠금 표시, 면도 헤드 교환 표시 등을 통해 사용자도 배려했다. IPX7 완전방수 등급으로 습식 면도와 함께 흐르는 물 세척이 가능하다. 스마트 클릭 기능으로 코털 트리머 헤드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Qi 호환 무선 충전 패드, 스마트클릭 코털 트리머, 프리미엄 파우치가 포함된 S9000 프레스티지는 일부 백화점 및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며 제품 가격은 65만원이다.

송영래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로터리방식 전기면도기와 전기면도기를 세계 최초 출시한 필립스는 80년 가까이 전 세계 남성들에게 최상의 면도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글로벌 남성 글루밍(뷰티)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며 "1조원 넘는 한국 남성 그루밍 시장에서 필립스의 혁신 정수가 담긴 제품을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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