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12조 원, 영업이익 6조40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8%, 72.2% 성장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6조2000억 원을 상회한 수치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 수익성 1Xnm 제품군 및 72단 3D 낸드 물량 증가로 D램과 낸드 빗 출하량이 각각 8.2%, 34.0%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낸드가격 10.2%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D램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3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율은 53.7%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어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과 D램 가격 하락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이 4분기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9.4% 하락한 5조8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 “최근 글로벌 이슈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하향한 것”이라며 “그러나 높아진 수익성이 1~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현 주가가 PER 3.2배(2018년)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기 때문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오예린 기자(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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