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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SKT 0플랜 가입자, 30만 돌파…1924세대 데이터 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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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0플랜 누적 가입자 30만명 돌파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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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8월 13일 출시한 요금상품 '0플랜'의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프로모션 형태로 출시된 'band YT'의 가입자 증가 속도보다 3배 빠른 수준이다. 만 24세이하 고객은 누구나 '0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0플랜'의 대다수 가입자는 1924 대학생이다. 1924 고객은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약 2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타 연령층보다 데이터 수요가 높다.

SK텔레콤 자체 조사 결과, '0플랜'에 가입한 1924 대학생들은 T플랜보다 많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물론 주말 야외활동, 평일 학교수업 등 생활 패턴에 꼭 맞춘 무료 데이터 혜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0플랜'은 기본적으로 T플랜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2GB, 미디엄은 월5만원에 6GB를 쓸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은 각각 T플랜 스몰(1.2GB)의 1.7배, 미디엄(4GB)의 1.5배 수준이다. '0플랜'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100GB를 쓰면서 이 가운데 20GB를 매월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0플랜'은 기본 제공량이 모두 소진되어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924 대학생은 주말에 무료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몰, 미디엄 가입 시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데이터 2GB를 추가로 받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 주로 캠퍼스에 머무르는 1924 대학생을 위한 무료 데이터 혜택도 인기다.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0캠퍼스'에 한번만 가입하면 대학 캠퍼스 내에서 데이터 1GB, 클라우드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0플랜'에 가입하지 않아도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20대 대학생이라면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6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0플랜' 미디엄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옥수수 전용 데이터는 2019년 12월31일까지 제공되며, 가입자가 다른 요금상품으로 변경 시 혜택이 종료된다. 기존 '0플랜' 미디엄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T플랜' 미디엄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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