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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외국인, 3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보유잔고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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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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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7월 이후 3개월 연속 주식 매수세를 이어갔다. 채권은 작년 12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하며 보유잔고가 감소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80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1조9120억원을 순유출해 총 1조3320억원이 순유출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 중 상장주식 5800억원을 순매수해 9월말 기준 시가총액의 31.5%에 달하는 597조원을 보유 중이다. 보유규모는 전월대비 2조8000억원이 감소했다.

4월 이후 3개월간 순매도를 유지하다 7월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9월까지 순매수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조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유럽에서는 1조4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1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이 사들였고 영국(5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254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6%를 차지했고 유럽 171조원(28.6%), 아시아 70조7000억원(11.8%), 중동 21조9000억원(3.7%) 순이었다.

채권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하며 보유잔고가 감소했다.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240억원을 사들였으나 만기상환(4조2000억원) 영향으로 총 1조9120억원이 순유출됐다.

9월말 기준 총 112조1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5%)을 보유했으며 1월 이후 8개월간 지속된 채권시장 순유입이 끝나고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1조1000억원, 8000억원이 빠져나갔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9조5000억원(전체 44.1%), 유럽 36조4000억원(32.5%), 미주 10조8000억원(9.7%) 순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회사채에서 각각 2조1000억원, 100억원이 순유출됐고 보유잔고는 국채 89조원(전체 79.5%), 통안채 22조1000억원(19.7%) 순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년 미만에서 3조5000억원이 순유출됐고 1~5년 미만과 5년 이상에 각가 1조1000억원, 5000억원이 순투자됐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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