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환율 보고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초강수를 둘 경우 무역 갈등이 환율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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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발표한다.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우려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낮췄다.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할 경우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고용 지표가 다소 개선되면서 금리 인상 여지가 커졌으나 최근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금리 인상을 늦추는 요인"이라며 "금통위가 여타 경제지표 개선을 확인한 후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경화 기자(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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