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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2007~2009년]‘East Side Story’김명식 작가③‥안온한 파스텔 톤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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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DS03, 100×50㎝ Oil on canva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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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DS03, 100×50㎝ Oil on canvas, 2008 천진한 동심의 세계를 작업의 기저로 삼고, 인간중심의 자연주의적 서정성을 내용으로 하는 작가에게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용광로 같은 역할을 하던 뉴욕은 분명 새로운 환경이었으며, 낯선 곳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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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NYC02, 91×6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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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NYC02, 91×61.2㎝, 200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서양화가 김명식,김명식 작가,김명식 교수) 새로운 환경에 동화되어 변화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이미 오래전부터 지니고 있던 특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분방하고 다양한 개성들이 넘쳐나는 국제도시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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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NY01, 116.8×7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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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NY01, 116.8×72.7㎝, 2008 이는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던 특유의 감성과 작업에 대한 원칙적인 이해, 그리고 자신의 눈과 손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쉽사리 현대미술의 유혹에 경도되어 본연의 보폭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것들을 오히려 자극과 동력으로 수용하여 자기화한 것이 바로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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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J13, 122×9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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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J13, 122×94㎝, 2009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Side Story)는 그야말로 뉴욕의 동쪽을 일컫는 지명이다. 이는 보통명사로 통용되는 것이지만, 작가는 이를 특유의 감성으로 다스려 희망과 시작, 그리고 새로움을 상징으로 해석하여 수용하고 있다. 하얗고 빨가며 검고 노란 집들이 옹기종기 어울리며 화면을 구획 짓는 그의(キムミョンシク,Andy Kim,KIM MYUNG SIK,金明植,김명식 화백)작업은 특유의 안온한 파스텔 톤으로 안정적인 화면을 구축하고 있다.

△글=김상철(평론가/월간미술세계주간)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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