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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소말리아서 또 연쇄 자살폭탄 테러…16명 사망·5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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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또다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3일 소말리아 남서부 바이도아 시에서 폭탄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2명이 식당과 호텔에서 연달아 자폭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관 마하드 모하메드는 "폭탄 조끼를 입은 한 사람이 베데르 식당으로 들어가 자폭하는 바람에 여러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자폭 직후 다른 사람이 빌란 호텔에서 자폭해 6명 넘게 숨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테러단체인 하카트 알샤바브 알무자히딘은 자신들이 이번 자폭 공격의 배후라고 자처했다.

특히 자폭 공격이 일어난 식당과 호텔은 시민과 정부 관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편 이번 자폭 공격은 지난해 모가디슈에서 5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폭탄 테러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일어났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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