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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미국 재무장관 "환율조항, 일본도 예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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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환율 변동을 제한하는 환율조항을 거론하자 일본 측이 즉각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므누신 장관이 어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앞으로 무역협상에서 어떤 나라와도 환율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일본을 예외로 하는 일은 없다며 환율조항은 통상 협상의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므누신 장관이 일본과의 물품무역협정 협상에서 환율조항을 일본에 요구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말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물품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환율조항이란 자국 기업의 수출에 유리하도록 정부가 환율 개입을 비롯해 통화 절하를 유도하는 일을 막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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