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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문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 국빈 방문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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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일정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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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파리(프랑스)=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7박 9일간 동안 프랑스 국빈 방문을 포함을 비롯해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첫 일정으로 이날 저녁에 열리는 파리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14일에는 방탄소년단이 함께하는 한불 우정 콘서트를 관람하고 이튿날에는 취임 후 두 번째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과 무명용사묘 헌화,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언급한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항구적 평화구축 구상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6일에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다음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프랑스 일정을 마친다.

이후 문 대통령은 파리를 떠나 같은 날 오후 로마에 도착한다.

다음 날인 17일부터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어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로마에서 출발해 세 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브뤼셀 도착 하루 뒤인 19일에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도 할 예정돼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브뤼셀을 떠나 같은 날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20일 문 대통령은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덴마크 여왕과의 면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의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마치고 20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21일 서울에 도착한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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