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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재명, 김부선과 소모적 논란 종식 위해 다음주 월요일 신체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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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특정 신체부위에 큰 까만점 없다"

CBS노컷뉴스 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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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제기한 신체의 특징에 대한 논란을 끝내기 위해 "당장 월요일(15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민과 국민여러분께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 은밀한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씨 말을 공지영 작가가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고, 특수 관계인만 알 수 있는 은밀한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최후 순간 법정에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경찰도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씨 주장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겠다"며 "모멸감과 수치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저의) 치욕과 수모가 소모적 논란의 종식, 도정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공직자가 짊어질 책임의 일부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김부선씨와 공지영 작가 간의 대화 녹취 파일이 SNS상에 확산하며 파문이 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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