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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메어커스페이스로 상생협력"…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16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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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3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통시장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김흥빈 이사장(오른쪽)이 최우수상 수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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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018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최종 16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소진공은 전통시장이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난 달 20일부터 보름간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문헌규 외 2인)가 선정됐다. 대상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대상 아이디어의 주요 내용은 시장 상인들에게 사전 교육을 통해 메이커스페이스의 운영권을 주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로 고객이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간 상생협력 공간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공모전 평가결과 △대상(1건) △최우수상(2건) △우수상(3건) △장려상(10건)이 확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지난 8일 1차 서류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16건이 선정됐다. 상위 6건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현장에서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김흥빈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이번 공모전이 잘 마무리돼 무척 기쁘다"며 "오늘 주신 좋은 아이디어들을 더욱 발전시켜 전통시장 활성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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