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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국감브리핑]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 사상자 80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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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삼 "차량·보행자 동선 분리 휴게소 보급 확대해야"

뉴스1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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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장거리 운행을 위한 휴게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근 5년간 사상자가 80명이나 달하는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중인 197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80명에 달했다.

특히 진입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전체의 54.6%에 이르렀고, 화물차로 인한 사고는 전체 사고의 41.4%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화물차와 승용차,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시키는 등의 조치가 부족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보행자 통로를 설치하고 대·소형 차량 분리 시설을 설치하는 표준모델 적용 휴게소 개량 작업을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적용된 휴게소는 24개에 불과하며 2018년 역시 군산 휴게소 1개소만이 적용 예정이다.

이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곳인만큼, 안전도 역시 담보되어야 한다"며 "도로공사가 시행중인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는 표준모델 적용 휴게소의 보급 확대에 도로공사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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