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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금태섭 "지난해 살인범 10명 중 4명 '우발적'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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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하루 1명 우발적 살인(그래픽=금태섭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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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지난해 살인범 10명 중 4명꼴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14명의 살인범의 동기 중 '우발적'이 357명(39%)으로 가장 많았다. 하루에 1건꼴로 우발적 살임이 일어난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정불화 76명(8%), 현실불만 44명(5%), 경제적 이익 19명(2%), 보복 8명(1%) 때문에 살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동기로 구분할 때 전체 우발적 범죄는 2014년 17만9871명(38%)에서 2017년 16만2456명(34%)으로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우발적 살인은 345명(33.2%)에서 357명(39.1%)으로 소폭 증가했다.

금 의원은 "우발적 범죄는 순간의 감정을 조절, 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저지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기 쉽지 않다"며 "우발적 범죄를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국가적 수준에서 갈등과 분노를 조절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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