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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알뜰살팁]번들거리는 교복, 어떻게 관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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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은 정기적으로 드라이크리닝…니트 원단은 뜨거운 물 피해 손세탁
바지와 스커트 번들거림은 식초희석액, 셔츠와 브라우스 소매 때는 샴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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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여름 옷을 정리하고 겨울 교복을 꺼낼 시기가 왔다. 동복은 하복에 비해 재킷, 니트, 가디건, 조끼 등 종류가 많고 교복 브랜드마다 적용된 기능과 원단, 소재가 다양해 세탁 관리법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교복 안쪽에 있는 라벨을 보고 세탁 방법을 꼭 확인하는 게 좋다.

교복 재킷은 고급 메리노울이나 캐시미어가공 원단 같은 보온성 소재로 만들어지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1~2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드라이크리닝하는 것이 좋다. 기계 세탁은 소재 변형 우려가 있어 피해야 한다. 옷장에 보관할 때는 세탁 후 씌워주는 비닐커버 대신 통기성이 좋은 헌 와이셔츠를 커버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동복 중 보온성이 좋은 니트 재질의 가디건, 조끼 등은 2~3회 드라이크리닝 후 가벼운 손 세탁이 가능하다.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옷이 줄어들 수 있으니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손 세탁해야 한다. 옷이 줄어들었을 경우 젖은 상태에서 낮은 온도로 다림질을 하면 되고, 보풀이 생겼다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보풀제거기를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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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 스커트와 바지는 메리노울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므로 드라이크리닝 대신 미지근한 물에서 중성세제로 손세탁 해야 한다. 엉덩이, 무릎의 번들거림은 식초 1대 물 2 비율의 희석액을 타월에 묻혀 다림질을 하면 좋다. 번들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방석을 이용하거나 옷걸이 보관 시 물을 뿌려주면 된다. 바지는 발목 부분을 위로 향해 거꾸로 걸어두면 깔끔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셔츠나 블라우스는 자주 세탁하게 되는 교복으로 물세탁이 가능하다. 세탁 시 셔츠의 단추를 모두 채워 옷이 비틀리는 것을 방지하고, 카라와 소매의 부분 때는 샴푸를 솔에 묻혀 살살 문지르면 쉽게 지워진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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