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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새책]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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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오늘날 민주주의 최대 위협은 선출된 포퓰리스트들의 ‘합법적’ 독재다. 정당이 약화되고 정치가 양극화될수록, 이들의 목소리도 커진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들은 트럼프 당선 직후 민주주의에 미칠 위협을 경고했다.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지음. 박세연 옮김. 어크로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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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독서

삼국지와 안나 카레니나, 김수영의 시와 태백산맥 사이에 공통점이 있을까. 감염내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들 작품에 등장하는 전염병에 주목한다. “인간 곤경의 기록”(가오싱젠)인 문학이 그리는 질병의 여러 양상을 전문가이자 문학 애호가의 눈으로 바라봤다. 최영화 지음. 글항아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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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인문학

골목은 도시를 생기있게 만드는 실핏줄이다. 개인의 역사와 사회의 기억이 담긴 골목은 인문학적 탐구가 절실한 장소다. 서울 익선동, 속초 청호동, 부산 초량동 등 우리 주변 골목부터 교토 철학의 길, 프라하까지 부부 건축가 임형남·노은주가 글과 그림으로 되살려냈다. 인물과사상사.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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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살, 흙

문화(말), 신체(살), 환경(흙)은 한데 얽혀 있다. 땅이 아프면 몸도 아픈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영문학자 스테이시 앨러이모는 ‘횡단-신체성’ 개념을 통해 여러 문학·철학적 텍스트를 바라보며, 신유물론, 생태학, 페미니즘을 결합하는 시도를 한다. 윤준·김종갑 옮김. 그린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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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사진가 육명심(1932~)이 1983년 KBS의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캠페인 현장에서 촬영한 필름을 35년 만에 꺼내놓았다. 한국적인 것을 줄기차게 탐구해 온 그는 이산가족의 얼굴들을 끌어안아 ‘우리의 정신’으로 육화해낸다. 시인 맹문재가 쓴 ‘이산가족의 만인보’도 실렸다. 열화당.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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