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7년만에 부활한 한국사회포럼…"함께 살 수 있는 지혜의 장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사회 전환의 키워드-성찰, 교차, 전환' 주제로 다양한 사회적 현상 논의

아시아투데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 공유지에서 열린 ‘2018 한국사회포럼’ 개막식 행사. /김지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지환 기자 = 사회 속 여러 의제를 두고 논의하며 담론을 형성했던 한국사회포럼이 7년 만에 다시 열렸다.

36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사회포럼 기획단은 12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 공유지에서 첫째날 행사이기도 한 ‘2018 한국사회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대노총 위원장을 포함해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김귀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귀옥 민교협 의장은 “사회 운동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자 전문성을 고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교차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7년 만에 열리는 한국사회포럼이 새로운 촛불의 의미, 새로운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우리 사회 속 여러 문제들을 성찰하고, 확인하고, 되짚어 보면서 문제점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지혜를 만드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막식이 후 사회 각계 대표·학자들이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성찰, 교차, 전환을 주제로 사회운동가 6인의 발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기획단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사회 전환의 키워드-성찰, 교차, 전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회적 현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사회운동의 자기성찰 공유하고 전환의 전망을 찾아가는 장 △다양한 영역의 사회운동이 연대하는 장 △공유지 운동 결함 등을 이날 시작된 포럼의 목표로 제시했다.

2일차 행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 시작해 명맥을 이어오다 2011년 2월께 중지됐다. 이후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부활시켰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