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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입시생에게 면접 보는 대학"…빵·음료에 선물까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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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입시생과 대학 즐거운 만남 위해 이벤트 준비"

연합뉴스

합격을 기원합니다
(구미=연합뉴스) 경북 구미대가 12일 2019년도 입시 수시면접에 온 수험생들에게 룰렛돌리기 게임을 한 뒤 선물세트를 주고 있다. 수험생들이 편하게 면접을 보게 하려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2018.10.12 [구미대 제공]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대가 12일 2019년도 입시 수시면접을 하면서 '학생에게 면접 보는 대학' 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학생만 면접을 보는 게 아니라 대학이 학생들에게 면접을 보는 날이다"며 입시생과 즐거운 만남을 마련했다.

재학생과 응원단 등은 이날 입시생들에게 대전의 유명 빵집에서 산 튀김 소보로빵과 커피와 아이스티를 나눠줬다.

또 룰렛 돌리기 게임으로 합격을 기원하면서 노트, 치약·칫솔 세트, 과자 세트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경기·강원·충청 등 먼 거리에 있는 면접생들을 위해 왕복 버스를 운영하고 밥도 제공했다.

이날 면접에 참가한 입시생들은 4천200여명이다.

학부모를 위한 휴게실도 곳곳에 마련해 차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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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빵 나눠주며 합격기원
(구미=연합뉴스) 경북 구미대가 12일 2019년도 입시 수시면접에 온 수험생들에게 대전의 유명한 빵집에서 산 튀김 소보로빵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수험생에게 커피, 아이스티, 선물세트 등을 주면서 합격을 기원했다. 2018.10.12 [구미대 제공]



최 처장은 "면접날 많은 입시생이 긴장해 실수하거나 발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면접을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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