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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무너져가는 고택으로 마주하는 우리 사회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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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개관기념작 '사막 속 흰 개미'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개관기념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S씨어터는 실험적인 예술작품의 기획과 제작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이다. 첫 무대를 장식할 '사막 속의 흰개미'는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황정은 작가의 창작극이다. 김광보 연출은 집을 갉아먹는 흰개미와 무너져가는 고택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안과 위태로움, 허위와 가식을 드러낸다. 박상봉 디자이너는 무대를 맡아 무너져가는 고택의 공간감과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고택의 주인 '공석필' 역은 배우 김주완이 맡았으며, '에밀리아 피셔' 역은 배우 최나라가 연기한다. 다음 달 9일부터 25일까지 공연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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