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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美-러 정상회담, 다음 달 11일 파리서 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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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절대 개입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개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개입한 게 아니라고 했다. 러시아는 개입 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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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2차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기 기념행사에 참석할 경우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러 외무부는 "러시아는 언제든지 대화에 열려 있으며 미국이 동의할 경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적 없다는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면서 언론과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앞서 핀란드 일간지 헬싱긴 사노마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대통령이 내년 봄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전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부정했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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