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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특허청 '발명체험교육관' 유치 교육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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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말 선정, 내년 하반기 개관 목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창의성이 풍부하고 혁신 잠재력을 지닌 미래 발명인재 육성을 위해 '발명체험교육관'을 설립키로 하고 이를 유치할 시·도 교육청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달 중으로 유치희망 교육청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관 조성에서 특허청은 시설설치, 기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하고 선정된 교육청은 학생은 물론 발명교사를 상대로 지역특성에 맞는 체험위주의 발명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주요 시설 및 기자재는 발명체험 전시관을 비롯해 발명상상실·발명창작실, 인벤션홀, 영상실, 3D 프린터, 레이저커터, 공구·공작 기구 등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 정규교과에 발명관련 내용이 반영돼 있으나 교육여건상 이론위주로 운영되고 전국 학교 등에 설치된 발명교육센터는 교실 2개 정도의 소규모 시설로 조성돼 있어 체험·실습 교육에 한계가 많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발명체험교육관을 조성, 청소년들이 발명에 대한 원리와 실물을 직접 체험토록해 창의력·문제해결능력·도전정신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에게는 심화형 발명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혁신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중·고 교원에게는 신규·심화 교수법, 지도사례 연구, 최신 기자재·교구재 활용기법 등 체험위주의 연수를 제공해 발명교육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치 희망 시·도 교육청은 사업계획 등을 담은 발명체험교육관 유치 신청서를 19일까지 특허청에 제출해야 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발명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발명체험교육관을 통해 우리나라 발명교육 수준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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