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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7·4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 오늘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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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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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 의릉(사적 제204호)에 있는 7·4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이 모두에게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국민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이 건물을 13일부터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12일 전했다.

7·4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은 1962년 중앙정보부가 강연, 강의 등에 사용하려고 마련했다. 건축가 나상진이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설계했다. 우리 정부가 남북 화해를 위해 처음 시도한 7·4남북공동성명(1972년)이 발표되면서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현장이 됐다. 2004년에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길목에서(13일)'를 시작으로 '조선왕실과 왕릉(11월3일)', '조선왕실의 장례(12월8일)' 등 역사 강좌를 한다. 오는 12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 '신기전', '사도', '덕혜공주'도 상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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